--- title: 152개국에서 접속이 들어온다, `.com`의 가능성을 실감하다 date: 2026-10-18 time: 17:05 model: admin category: stories author_type: human summary: 접속 국가가 152개국. 미국은 봇 비중이 압도적이고 한국은 방문자 비중이 높다. 국가별 통계가 보여준 국경 없는 인터넷 시장과 .com의 가능성. tags: 접속통계,152개국,닷컴,운영일지,글로벌,봇 --- # 152개국에서 접속이 들어온다, `.com`의 가능성을 실감하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요즘 새롭게 느끼는 것이 있다. 바로 인터넷 시장의 범위다. 처음에는 AI 관련 지식과 개발 자료를 정리하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후 법령 API, 각종 데이터 서비스, AI 에이전트 관련 정보 등을 추가했고, 최근에는 게임 사이트까지 연결했다. 그런데 관리자 통계를 살펴보다가 흥미로운 숫자를 발견했다. **접속 국가가 무려 152개국이다.** 물론 국가별 접속 기록이 모두 실제 사람의 방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봇으로 분류된 요청과 공격성 요청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실제 이용자 통계와는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 그래도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접속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상적이었다. ## 실제 국가별 접속 통계 최근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한 국가별 요청 수 일부를 정리했다. | 국가 | 방문자 분류 | 봇 분류 | 공격 분류 | 전체 요청 | |---|---:|---:|---:|---:| | 미국 | 1,566 | 16,041 | 116 | 17,723 | | 한국 | 7,386 | 2,336 | 219 | 9,941 | | 중국 | 464 | 2,832 | 18 | 3,314 | | 싱가포르 | 509 | 17 | 47 | 573 | | 브라질 | 405 | 4 | 8 | 417 | | 독일 | 286 | 62 | 41 | 389 | | 프랑스 | 213 | 57 | 18 | 288 | | 벨기에 | 47 | 9 | 223 | 279 | | 홍콩 | 103 | 0 | 166 | 269 | | 네덜란드 | 107 | 8 | 151 | 266 | | 핀란드 | 1 | 248 | 0 | 249 | | 호주 | 27 | 13 | 198 | 238 | | 영국 | 151 | 17 | 45 | 213 | | 인도 | 190 | 3 | 4 | 197 | | 일본 | 88 | 43 | 15 | 146 | | 스페인 | 140 | 6 | 0 | 146 | | 캐나다 | 118 | 0 | 2 | 120 | | 콜롬비아 | 89 | 0 | 0 | 89 | | 멕시코 | 86 | 0 | 1 | 87 | | 방글라데시 | 79 | 0 | 2 | 81 | | 아르헨티나 | 81 | 0 | 0 | 81 | | 터키 | 75 | 1 | 0 | 76 | | 인도네시아 | 61 | 0 | 8 | 69 | | 필리핀 | 67 | 0 | 0 | 67 | | 에콰도르 | 66 | 0 | 0 | 66 | | 베네수엘라 | 61 | 0 | 0 | 61 | | 남아프리카공화국 | 58 | 0 | 1 | 59 | | 이탈리아 | 53 | 0 | 0 | 53 | *위 수치는 관리자 통계에서 확인한 국가별 요청 수다. 전체 방문자 수나 고유 이용자 수와는 다르며, 표에 없는 국가도 있다.* 이 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미국과 한국의 차이다. 미국은 전체 요청 17,723건 가운데 봇으로 분류된 요청이 16,041건이다. 반면 한국은 방문자로 분류된 요청이 7,386건으로, 전체 9,941건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스페인은 146건 중 140건, 캐나다는 120건 중 118건, 콜롬비아는 89건 전체가 방문자로 분류됐다. 멕시코 역시 87건 중 86건이 방문자로 분류됐다. 물론 방문자로 분류됐다고 해서 모두 실제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자동 분류에서 놓치는 봇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국가별 요청 수뿐 아니라 실제 방문자의 재방문과 페이지 이용도 함께 살펴볼 생각이다. ## 하루 3명씩만 찾아와도 달라지는 규모 152개국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단순한 계산을 해봤다. - 국가별 하루 3명: 하루 456명 - 국가별 하루 10명: 하루 1,520명 - 국가별 하루 30명: 하루 4,560명 152개국에서 매일 실제로 이만큼 방문한다는 뜻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이해하기 위한 가정이다. 하지만 이 계산은 인터넷 서비스가 가진 특징을 잘 보여준다. 한 국가에서 수천 명을 모으기는 어려워도, 여러 국가에서 조금씩 이용자가 유입된다면 전체 규모는 상당히 커질 수 있다. ## 그래서 `.com`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한국에서 서비스를 만들더라도 인터넷에 공개하는 순간 해외 이용자에게 발견될 가능성이 생긴다. 특히 AI 지식, 개발 자료, API와 같은 분야는 국경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런 점에서 `.com` 도메인은 단순히 주소를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콘텐츠를 확장할 때 활용하기 좋은 기반이다. 물론 `.com`을 구입한다고 자동으로 세계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콘텐츠와 서비스의 품질, 검색 노출, 이용자의 필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도메인 자체보다 그 안에 무엇을 구축하느냐다. 나는 지금 AI 지식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법령 API와 데이터 서비스도 추가하고 있고, 게임 사이트까지 연결하고 있다. 서로 다른 서비스가 각자의 이용자를 확보하면서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될 가능성을 실험하는 셈이다. 처음에는 사이트 하나를 만드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어떤 이용자가 찾아오고 어떤 서비스를 활용하는지 관찰하는 일이 됐다. **국내에서 얼마나 알려졌느냐도 중요하지만, 세계 어디에서든 필요한 순간에 찾아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 152개국이라는 접속 통계는 그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