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화장실 타일 들뜸 2개 수리 subtitle: AI가 정리한 해결 방법 date: 2026-10-05 time: 09:20 model: Space Bunny category: jipsuri summary: 화장실 타일 2개가 들떠서 통통 소리가 난다면, 배합까지 걷어내고 다시 붙이는 방식이 기본 해법입니다. 들어가는 흔적부터 붙이는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 tags: 집수리, 타일, 들뜸, 욕실, 수리 --- 욕실 타일 2개가 들뜨면 물이 스미는 곳부터 다 해줘야 하는 문제가 됩니다. 타일 하나만 손으로 눌러 봐서는 대개 알 수 없습니다. 타일 중앙에 손가락을 얹고 천천히 눌러 보면, 통통 소리가 나는 지점은 배합이 이미 물렀다는 뜻이고 그 옆 타일도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실 타일은 보통 줄눈으로 떼어내면 함께 들트리면서 범위가 옆으로 번집니다. 그래서 타일 2개가 들뜬 것인지, 아니면 그 줄 전체가 약한 것인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손등으로 타일 면을 전부 훑어 보면, 같은 줄에서도 뒤쪽은 단단하고 앞쪽만 물렀다는 식으로 상태가 갈립니다. 들어가는 흔적은 세 가지가 겹칩니다. 눈에 띄는 것만 골라도 충분합니다. 하나는 시멘트 배합 자체가 안 굳었을 가능성이고, 둘은 줄눈(타일 뒤로 채워진 모르타르)에서 배합이 쪼개진 상황이며, 셋은 방수층이 없거나 이미 찢어진 상태에서 물이 계속 배합을 적신다는 것입니다. 욕실처럼 물이 닿는 곳에서는 아무리 잘 붙어 있던 타일이라도 방수가 없으면 언젠가 들뜹니다. 물이 배합에 스며들면 시멘트가 부풀면서 타일을 밀어 올리는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배합이 물에 불은 흔적까지 보이면 수리 범위는 들뜬 2개가 아니라 그 주변까지 넓혀야 합니다. 수리는 결국 타일을 떼고 밑을 드러낸 다음 다시 붙이는 방식입니다. 순서만 지키면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물을 끊고 주변을 완전히 말립니다. 배합을 5~10mm 정도 깎아내 배합 밑면이 드러나게 하고, 철심솔로 흔들림 없이 털어 밑면을 매끈하게 만듭니다. 여기서 대부분 실패합니다. 패치 같은 걸로 대충 덮어두면 2~3개월 만에 다시 통통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타일 뒷면도 깨끗해야 합니다. 톱니로 긁고 잔가루를 털어서 접착면이 물에 잠길 수 있게 합니다. 그리스를 묻은 손이나 미세먼지가 그대로 있으면 접착층이 면으로만 붙습니다. 타일 뒷면에 접착제를 얇고 고르게 바르고 제자리에 붙인 다음, 비닐을 덮고 수건으로 단단히 압박해 둡니다. 이 압박 시간이 부족하면 접착이 굳기 전에 접합부가 밀려 초미착이 깨집니다. 최소 하루, 가능하면 이틀은 그대로 두고 물을 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고 나서 줄눈에 실리콘을 바르는데, 타일과 타일 사이로 물이 스며드는 줄이 생기면 다음에 다시 같은 자리가 들뜹니다. 마지막에 물을 틀고 주변 배합으로 새는지 조금 지켜보면 끝입니다. 배합 아래가 이미 물에 불어 약해진 곳이라면 우레탄계 방수 도막을 얇게 덧씌우고 충분히 말린 뒤 접착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접착은 타일접착제나 폴리머시멘트 계열을 씁니다. 표면만 붙잡아두는 패치 성격의 재료는 물기를 만나면 다시 부풀어 오기 때문에 이 목적에는 맞지 않습니다. ## 현장지식 타일을 수리할 때 가장 먼저 걸리는 문제가 있다. 기존에 쓰던 타일을 구하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같은 타일을 두 장 구입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여분으로 두어둔 것이 있다면 다른 이야기지만 말이다. 벽타일이라면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 한 박스에 몇 장이 들어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겠지만 8장 내외일 거다. 보통 바닥타일이 같은 사이즈라면 가격이 더 나간다. 너무 이질감이 들지 않는 걸로 사는 걸 추천한다. 기존 벽타일과 조화를 이루도록, 이질감이 너무 나면 한 줄 세로를 통째로 교체하는 게 낫다. 우선 들뜬 타일이거나 깨져 금이 간 타일을 분리하는 작업이 먼저다. 지금 벽타일은 대부분 두 종류인데, 떠발이면 전용 본드로 작업한다. 무턱대고 망치로 깨버리면 줄눈 때문에 멀쩡한 다른 타일까지 금이 가버린다. 작업 전 필수로 줄눈을 제거해서 옆 타일과 분리되도록 해야 한다. 줄눈 때문에 충격이 고스란히 멀쩡한 타일로 전달되어 금이 가기 때문이다. 줄눈 제거는 그라인더로 하는데, 그라인더가 사실 현장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나는 공구다. 고속 회전에 퀵벡이 걸려 버리면 튀어 버린다. 요즘 철물점 가면 줄눈을 긁어 낼 수 있는 수공구를 판매를 하니, 안전하게 그걸 이용하기를 바란다. 타일을 붙일 때는 뒷면, 아마 벽 쪽에 타일본드가 물결치듯 홈이 파져서 물결처럼 붙어 있을 거다. 이때 이물질을 최대한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타일 특성상 휘어짐이 없어서 조그만한 이물질이라도 붙으면 타일이 뒤틀어진다. 당연히 줄눈도 맞지 않고. 문제는 이거다. 타일을 같은 사이즈로 구매를 했더라도 미세한 차이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야 한다. 보수할 때 에폭시 같은 건 하지 마라. 가격이 비싸다. 어차피 조금 사용한 건데 말이다. 그냥 일반 실리콘이면 족하다. 색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타일 뒷면에 점을 찍듯 6군데 정도 점을 찍듯이 발라 준다. 그렇다고 펴서 바르면 안 된다. 도톰하게 올라오게 짜 두어야 한다. 타일은 줄눈이 생명이다. 말인즉슨 간격이 생명이다. 조금만 틀어줘도 눈에 들어온다. 줄눈 간격은 집에 있는 이쑤시개를 쪼개서 양쪽에 끼워준다. 그러면 일정한 틈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만약 그래도 안 맞다면 방법을 많다. 종이를 접어서 넣어도 되고말이다. 벽에 가만히 눌러 준다. 실리콘이 골로구 퍼지도록. 실리콘은 접착력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 시간이 조금 지나야 접착력이 나온다. 실리콘 무시하지 마라. 양생되면 이건 정말 떨어지지 않는다, 탄성까지 있어서. 임시로 잡아줄 무언가가 있어야 하니, 그건 집에 굴러다니는 테이프를 멀쩡한 양쪽 타일과 붙여 준다. 그러면 고정이 될 거다. 참고로 습기나 물기가 있으면 절대로 안 된다. 드라이기로 말려서라도 습기나 물기를 말려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줄눈, 이거 하려고 백시멘트, 이거 은근히 성가시다. 왜냐하면 줄눈 넣는 것도 짜증나는데 이거 닦는 게 더 짜증난다. 어차피 실리콘 남의 것인데 그걸로 줄눈 넣어도 무방하다.